본문 바로가기
등산장비 이야기

베어링락 시스템을 적용한 신개념 등산스틱 - 원스틱

by 한상철 2017. 2. 22.

원스틱 - 베어링락 시스템을 적용한 신개념 등산스틱

 

 

등산에서 스틱을 사용한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요즘엔 산행에서 필수품으로 스틱을 사용하는게 자연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보다는 들고 다니며 지팡이 수준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그동안 등산을 좀 하는 분들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 스틱을 사용하였는데, 내구성이나 편의성에 있어 국산 제품이 저가제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새로운 베어링락 시스템을 가지고 당당하게 해외 브랜드와 경쟁하고자 만든 스틱이 원스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보기는 했지만 저 역시 해외브랜드를 사용해오다 이번에 마운틴TV에서 지원받아 사용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변산 야영에서 처음 사용해보고 강화도 마니산과 보령 오서산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야영 배낭을 메고는 조금 약하게 느껴지긴 하였으나 당일산행에서는 편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잡았을때 살짝 무게감이 느껴졌지만 산행 중에 무게감을 느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원스틱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길이조절이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베어링락 시스템으로 적당한 마디까지 밀어올리면 끝입니다. 하단은 길이조절 없이 표시가 있는 부분까지 뽑으면 베어링락이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눈이나 돌에 끼여서 하단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중잠금장치를 하였습니다.

 

 

 

 

하단에 스프링을 통해 안티쇽 기능이 있는데 레키 제품보다 느낌이 좋았습니다. 사실 안티쇽 기능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기능입니다. 스틱을 짚었을때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걸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원스틱의 안티쇽 기능은 살짝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손잡이도 부드럽고 스트랩의 느낌도 튼튼해 보였습니다. 스트랩 조작도 간편하여 두꺼운 장갑을 사용할때 길이를 조절하기 수월하였습니다.

 

 

 

원스틱은 최장길이가 122cm인 OSS-12-N 제품과 최장길이가 132cm인 OSS-13-N 제품이 있고 제품에 따라 세가지 정도의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OSS-13-N 블랙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제품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용주머니가 있으니 보호캡은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아직 내구성을 파악하기는 이르지만 7075 두랄루민으로 만들었으니 튼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촉도 레키 제품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스틱을 사용할때 제일 문제가 되는게 잠그는 방식의 불편함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스틱의 잠금방식 중에 제일 간편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스틱은 여자분들이 다루기 어려워 하는데 원스틱은 여자분들이 다루기도 정말 간편한 제품입니다.

 

 

구입을 원하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원스틱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www.onestic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