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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산행2

여름철 계곡산행과 관련하여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이러한 무더위는 올해만 특별하다고 할 수 없을것 같다. 따라서 산꾼들의 여름철 산행도 피서지로 계곡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서늘한 계곡물을 타고 오르는 재미는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계곡산행은 능선 등산로보다 훨씬 다양한 위험을 포함하고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여기서 계곡산행이라고 하는 것은 국립공원처럼 계곡 옆으로 등산로를 따르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계곡트레킹이 캐녀닝(Canyoning)이란 신종 익스트림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녀닝은 모험적이고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을 요하는 계곡등반이다. 암벽등반에 준하는 장비와 기술이 필요한 익스트림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 캐녀닝으로 불릴만한 계곡등반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 2010. 8. 27.
여름산행시 주의사항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든다면 능선의 시원한 바람이나 맑고 차가운 계곡물 모두 좋은 피서가 된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의 시원함은 이열치열로 여름산행의 묘미다. 하지만 여름산행의 위험요소도 많다. 일단 장마를 전후로 무더위속에서 장시간 산행은 일사병과 열사병의 복병을 만날 수 있다. 일사병은 내리쬐는 뙤약볕에 오랜시간 노출되어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에 열사병은 바람 한점없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 정도로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 지고 얼굴이 빨개진다. 두통,구토,현기증,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찬 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열사병은 물을 과다 .. 200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