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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 이야기

이스톤 스틱 소개

by 한상철 2012. 10. 17.

 

 

 

 

 

등산용 스틱은 2000년 초반만 해도 무용론이 많았으나 이제는 등산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특정 브랜드 제품이 독점하다시피 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판매,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스톤 스틱은 최근 수입되는 브랜드로 아직은 인지도가 많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스톤사는 알루미늄 제품에 특화한 회사로 등산제품뿐 아니라 양궁, 하키, 야구 등의 분야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들어 알루미늄 기술을 등산스틱 뿐만 아니라 텐트 폴에 적용하여 경량의 텐트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ATR-75 ion Aluminum 입니다. 스틱에 사용된 7075 알루미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랄루민으로 알고 있는 소재로 현재 최고의 강도를 갖고 있는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스틱에 사용되는 소재는 두랄루민 외에도 티타늄이나 카본 등의 소재가 쓰이지만 강도보다는 가벼운 무게 때문입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큰 배낭을 메고 산행하는 경우  알루미늄 합금이 좋습니다.

 

 

이스톤 스틱의 최고 장점이라면 잠금장치(Rock-Lock clamping system)의 편리성입니다. 빠르게 조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조작이 쉽고 부드러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헛도는 문제 등으로 최근엔 스틱의 잠금장치로 락앤락 시스템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추세지만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헐거워지는 것을 조이는 방식이나 잠그는 버튼 등에서 구분이 됩니다.

 

 

이스톤 잠금장치는 헐거워지는 것을 조이는게 어느 제품보다 편합니다. 드라이버 같은 공구없이 잠금레버를 손으로 돌려서 조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겨울에 사용하는 스노우바스켓이 함께 제공되어 심설산행에 도움이 됩니다.

 

전체 무게가 세트기준으로 630g 전후고 총길이가 140cm, 접었을때 길이가 65cm 정도입니다.

 

 

이스톤 스틱의 장점은 무엇보다 잠금장치의 편리함입니다. 상황에 맞춰 길이조절이 간편하고 조임장치가 헐거워지거나 뻑뻑할 경우 공구없이 손으로 쉽게 레버를 돌려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스틱의 강도는 어느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무게감이 있다는 겁니다. 무게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는다면 어느 제품보다 활용도가 높은 스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톤 스틱 사용후기는 에이스아웃도어(http://www.aceoutdoor.com)에도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