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산이좋다

주말여행 산이좋다 - 조령산

방송시간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본방송

매주 월~목요일 저녁 8시 30분 재방송

<> 조령산(1,017m) 소개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조령산은 아기자기한 코스와 설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듬뿍 안겨주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비교적 높지만 해발 530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한국의산하에서

문경은 문경새재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1박2일 이상으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 마운틴TV 여행코스는 철로자전거를 타고 가을철에 맞춰 오미자체험장을 방문하고 조령산 산행으로 이어집니다.

철로자전거는 진남역에서 구랑리까지 왕복 7.4km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문경은 오미자가 많이 생산되어 오미자 관련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조령산은 보통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조령3관문까지 이어서 산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중간 중간 이어지는 샛길이 많아 적당한 산행시간에 맞추어 산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여행 산이좋다편에서는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신선암봉을 지나 KBS촬영장이 있는 마당바위쪽으로 하산합니다.

이화령에서 조령샘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산길 2.1km 정도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얼마전 백두대간을 연결한 이화령이 해발 548m 정도니 조령산까지 그리 가파른 산길은 아닙니다.

조령샘에서 조령산 정상까지는 1km가 채 안되는 거리로 30분 정도 오르막을 걸어야 합니다.

조령산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주흘산과 월악산은 물론 신선암봉 방향으로 부봉의 산세가 보기 좋습니다.

조령산에서 신선암봉까지의 산길은 제법 험한 산길입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내릴만큼 가파른 산길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입니다.

산에서 밧줄구간을 만나면 체중을 실어 매달리지 말고 발을 잘 활용하여 중력을 고려한 수직의 자세를 유지하고 바위에 잡을 곳이 있다면 한쪽손으로는 바위 홀드를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파른 산길의 밧줄은 비스듬히 잡고 뒷쪽 발 디딜곳을 확인하며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죠.(국립공원처럼 잘 관리되는 산길이라고 하더라도 밧줄은 햇빛에 약해 파손될 수 있어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