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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2

다시 등산동호회를 준비하며 10여년 넘게 운영해 오던 등산모임과 결별하고 새로운 등산동호인을 찾고 있습니다. 저 역시 나이를 먹어 가다보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도전적인 산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길게 잡아야 10여년입니다. `어찌보면 운영하던 등산모임을 떠난 이유는 일모도원(日暮途遠)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어 초조해지는 마음입니다. 애초 마음은 등산교실을 운영하면서 제가 원하는 산행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새로운 모임을 만들까 싶었는데, 등산교실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이제 산행을 시작하는 분들이라 제가 하고자 하는 산행에 함께하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산행을 위한 체력까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도 합니다.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많은 산악회가 있으나 제 생각으로는 산행을 할 .. 2023. 5. 5.
산행대장의 역할에 대하여. 날이 풀리고 봄소식이 들려오면서 산행모임도 활발해 질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산행방식이나 문화가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 대형 안내산악회 등을 이용하는 등산객들보다는 소규모의 친목모임 등을 이용하여 산행을 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진게 달라진 풍경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산악회라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큰 모임보다는 친목성향의 작은모임이 많아졌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 올레길이 유행하면서 트레킹이 늘어난 것도 중요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둘레길 같은 트레킹이 성행하면서 등산인구가 분산될 것이라 예측이 많았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등산인구는 예전처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벼운 트레킹 인구가 늘면서 등산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201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