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복8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비욘드노르딕 등산복은 개인적인 취향이라 객관적으로 평하기 어렵고, 제가 하는 산행에선 등산복이 패션이 아니라 그냥 장비일뿐이라 협찬을 받고 평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다른 분의 주선으로 협찬을 받은 것이라 제품에 대해서는 좀더 입어보고 평해야 할 듯싶고 먼저 브랜드와 제품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려고 합니다. 소개할 비욘드노르딕은 최근 국내에서 론칭하는 스웨덴 브랜드로 얼마전부터 아웃도어 등산복으로 유행하고 있는 북유럽풍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일부 캠핑하는 분들에겐 아름아름 소문을 타고 전파되었던 브랜드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캠핑하는 분들이 공구하는 내용을 보고 알게 된 브랜드입니다. 등산복은 유행을 탈 것 같지 않지만 활동성이 좋아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유행의 .. 2023. 9. 1.
등산복 속옷도 기능성이 필요한가.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등산복을 구입하면 처음엔 바지나 자켓, 티부터 구입한다. 기능성 속옷을 권하면 속옷까지 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실제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겉옷만 등산복을 걸치지 속옷까지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등산복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속옷도 중요하다. 보통 등산복의 레이어링 시스템이라고 하면 속옷, 보온복, 겉옷의 순서로 입는다. 이때 겉옷은 외부의 악조건(비나 바람 등)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고, 보온복은 체열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속옷은 체열관리에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을 한다. 땀을 흡수하여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여 몸의 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등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게 열관리다. 더우면 땀을 식혀야 하고, 추우면 한기를 막아야 한다... 2010. 7. 17.
등산복과 섬유유연제 요즘은 세탁시 은은한 향의 유지와 정전기방지, 섬유의 부드러움을 위해 섬유유연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등산복의 땀냄새를 없앤다고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등산복 세탁시 섬유유연제의 사용은 어떤지 살펴보죠.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섬유유연제는 약산성 양이온계와 알칼리성 음이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이런 세세한 구분은 알지 못하고 두 부류의 제품 모두 지방산으로 섬유표면에 코팅을 한다고 합니다. 등산복 세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섬유유연제가 섬유표면에 기름에 의한 피막을 형성한다는 문제 때문일 겁니다. 등산복은 기능성 소재의 의류로 대부분 땀처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이 독특한 방식으로 땀처리를 하고 있.. 2008. 1. 21.
겨울등산복 어떤게 좋은가, 어떻게 입는가 등산복을 입고 산행하는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요즘은 가벼운 근교산행에서조차 등산복을 입은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등산복이 보편화되다보니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맵시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황이라 고가의 등산복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산행에서 등산복을 입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다소 망설여지기조차 합니다. 등산에서 기능성 등산복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등산은 활동량이 많은 운동이라 땀처리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땀으로 인해 휴식시 보온(바람막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다른 이유라면 산은 평지와 달리 예기치 못한 상황(악천후 등)이 많아 적절한 대처가 생명과 관련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 등산복이 갖추어야 할 기능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2008. 1. 11.
새 등산복은 세탁하여 입는게 좋다 등산복을 구입하면 반드시 세탁을 해서 입는게 좋다. 등산복의 유통과정에서 먼지에 노출되어 오염되는 경우도 있고 색감을 좋게 하기 위해 형광물질이 뿌려지기도 한다. 처음 등산복을 구입하여 세탁을 하면 산행을 한 것보다 더 지저분한 구정물에 놀라게 된다. 유통과정에서 오염되어 그런것만은 아니고 물빠짐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등산복은 복합소재가 많으므로 서로 다른 소재의 특성상 같은 상태의 염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빠짐이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면 등산바지의 경우 나일론과 스판(라이크라) 소재가 사용되는데 두 소재는 특성상 하나의 염색약이나 염색기에서 같은 상태로 염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일론은 염색이 잘 되지만 고무성분의 스판사는 실제 염색이 아니고 염착상태(표면에 붙어있는 것처럼)에 가깝게 되므로 물.. 2007. 5. 17.
발수와 방수 등산소재에서 발수와 방수는 비슷한 기능으로 함께 사용하면서 약간의 혼란을 빚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방수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는 기능이라 여기서는 발수기능을 설명하는 것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홈쇼핑 등에서 보면 생활방수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게 실은 발수기능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발수기능이란 의류 표면에 얇은 코팅으로 물이 흡수되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하는 것이죠. 이러한 기능의 옷을 구입하여 처음 비를 맞으면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이 되어 또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게 발수기능입니다. 발수기능은 등산복 등에서 독자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고어텍스와 같은 방수소재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어텍스 자켓 등을 보면 DRW(Durable Water Repellent)란.. 2007. 5. 14.
여름 등산복의 대명사 쿨맥스 쿨맥스(Cool Max)는 고기능성의 폴리에스테르 섬유입니다. 조금 부지런을 떨었다면 폴리에스테르의 다른 섬유인 플리스(Fleece)를 먼저 소개하였겠으나 보온기능을 갖는 섬유니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쿨맥스를 먼저 소개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가볍고 따뜻하며 건조가 빠르고 수분(땀)을 잘 흡수하지 않아 운동복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에 젖을 경우 몸에 감겨 불쾌한 느낌을 주고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폴리에스테르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의 하나가 쿨맥스입니다. 저 역시 전문가가 아니니 자세한 기술적 사항은 간단하게 옮기고 제품의 특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쿨맥스는 듀폰사에서 개발한 섬유로 4채널구조라는 특이한 조직구조를 통해 땀을 흡수하자마자.. 2007. 2. 22.
겨울등산복[1] - 보온성 소재(폴라시스템) 보온성 소재 등산에서 보온용 의류는 크게 파일재킷과 우모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모복은 별도로 살펴보고 여기서는 파일자켓을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엔 양모로 짠 털 스웨터가 등산복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양모보다 가볍고 빨리 마르는 원사가 개발되어 털실로 짠 스웨터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양모스웨터를 대신하는 원단은 폴라시스템(Polar System) 또는 파일(Pile)이라고 불리우는 천으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폴라플리스는 나일론을 최초로 발명한 미국의 듀폰사에서 다크론(dacron)이라는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를 개발하여 말덴 밀(Malden Mill)이라는 직물회사에 공급하여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원단은 유사하면서도 기능이 다른 몇 가지 종류로 개발되었는.. 200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