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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4

등산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 1) 비브람창은 미끄럽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생각하는 것이 비브람창은 미끄럽다는 것입니다. 비브람창은 1930년 중반부터 등산화에 사용된 밑창으로 이전의 가죽창에 쇠징을 박거나 마닐라삼을 덧댄 등산화를 대신하여 적당한 경도와 마찰력을 갖춘 고무창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중등산화를 비브람으로 혼동하기까지 이릅니다. 등산화의 발달은 비브람창의 변화도 수반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비브람창의 종류도 다양하여 설상화부터 암벽화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데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전히 비브람창은 미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의 저변엔 중등산화=비브람창이란 잘못된 생각과 릿지화(어프로치화)가 보편화 되면서 상대적인 비교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이젠 비브람창은 미끄럽다는 생각을 바꿔서 자신.. 2011. 9. 6.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신을 만한 중등산화 중등산화라고 하면 완벽한 방수(고어텍스)와 비브람창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 중등산화를 신고 산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등산장비에 대한 질문으로 여름철 신을만한 중등산화로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보고 처음엔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중등산화라고 하면 당연히 완벽한 방수기능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타당한 질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름철 장거리 산행시 땀이 차는 중등산화의 문제는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바닥창과 중창을 중등산화 시스템으로 하고 통기성을 보장하면 어떨까 싶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통기성이 좋은 중등산화를 검색하여 보았다. 일단 중등산화라고 할만한 제품에 고어텍스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은 거의 없는것 같다. 그 .. 2011. 4. 5.
등산화의 종류와 선택요령 등산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등산장비는 등산화, 등산복, 배낭이다. 하지만 아무 정보도 없이 등산장비점에서 권하는 제품을 선택하고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만큼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게 기본등산장비다. 좋은 등산화란 자신에게 잘 맞고 계절과 대상지에 적합한 것이다. 일단 워킹등산시 필요한 등산화를 기능별로 나눈다면 경등산화와 중등산화, 릿지화(암릉화) 정도다. 당일산행이나 가벼운 여름 산행시 주로 사용하는 등산화가 경등산화다. 요즘은 릿지화가 경등산화 용도로 많이 나오고 있어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중등산화는 1박 정도의 종주산행이나 백두대간 등 장거리 산행이나 겨울 심설산행에 많이 사용된다. 중등산화와 경등산화의 경계가 분명한 것은 아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이나 산의.. 2008. 3. 18.
고어텍스 등산화 손질법 등산화에서도 방수소재로 고어텍스가 사용되면서 가죽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천으로 된 경등산화부터 중등산화에서도 가죽뿐 아니라 내구성이 좋은 코듀라 원단 등이 사용되어 무게가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고어텍스 등산화의 관리는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여 새로 쓰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의외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실 한국만큼 방수의 대명사로 고어텍스가 독점을 누리고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고어텍스가 등산화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어쨌든 우리 주변의 방수등산화는 대부분 고어텍스 소재이니 관리요령을 정리해 보자. 바느질이나 고어텍스를 덧댄 부분이 발생하여 고어텍스 만으로 완전한 방수효과를 기대하기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 산행을 마치면 일단 오물제거가 우선이다... 2007.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