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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2

지리산 반달곰 복원에 대하여 한동안 잠잠하던 반달곰 문제가 허정님의 칠선계곡 개방투쟁과 관련하여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 반달곰이 방사되기 시작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그 수도 16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환경문제와 달리 자연보호란 측면은 사람들이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자연보호를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한다면 답변은 제 각각일 겁니다. 자연이 인간의 삶에 절대 필요한 자원이므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 수 있고, 동식물 같은 자연도 그 자체로 가치있는 생명체이므로 인간의 유용성과 상관없이 보존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두 주장이 비슷해 보여도 내면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반달곰은 웅담을 얻기 위한 방사가 아니니만큼 가치있는 생명체로서 유용성과 상관없.. 2008. 1. 28.
산불방지기간에 산행해볼 만한 지리산 주변 요즘은 산불방지기간에 지리산 국립공원도 천왕봉(하동바위~중산리)이 열려있고, 정령치부터 바래봉까지 서북능선이 개방되어 있으니 산행이 가능합니다. 이외 지리산 주변에서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 산불방지기간을 이용하여 산행을 해볼만한 코스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산행지가 웅석봉이죠. 코스도 다양한 편입니다. 쉽게 밤머리재에서 시작할 수 있고 지곡사에서 왕재로 오르거나, 어천에서 바로 웅석봉을 오를 수도 있습니다. 달뜨기능선을 산행하고 딱바실골로 내려서거나 이방산능선 혹은 수양산 능선을 연결할 수도 있죠. 다음은 불무장등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황장산도 좋은 산행지입니다. 농평마을에서 내려서거나 모암마을에서 황장산을 오를 수도 있습니다. 화개읍 섬진강까지 연결된 꽤 긴 능선이므로 곳곳에 탈출로를 활용할.. 2007.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