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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1

산행을 하면 등산장비를 꼭 갖춰야 하는가 요즘 근교산을 가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장비를 잘 갖추고 있음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모습에 한편으론 부정적인 시각이 있기도 합니다. 등산장비가 그 기능(성)보다는 멋부리기의 사치한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 때문 이겠죠. 가끔 인터넷 등산모임에서 등산장비에 대한 문의가 올라오면 머뭇거리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 사람의 산행방식을 알지 못하기에 등산장비를 갖추는게 좋다고 답글을 쓰고는 있으나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실제로 등산장비를 꼭 갖출 필요는 없다는 답글이 있기도 합니다. 저 역시 산행을 하면서 등산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산행을 한지는 이제 10여년 남짓이지만 다른 분들에게 등산장비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한 이유중의 하나로 달라진 등산환경을.. 2007. 2. 1.
등산객의 구분 - 산꾼과 유산객 등산하는 사람들을 여러가지로 호칭할 수 있으나 사람들은 행락객과 등산객으로 분리하여 행락객을 유산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분으로 등산객을 분리하고자 하는 배경에는 우리사회의 등산문화에 예전 군사독재시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향락문화가 자연스럽게 침투한데 있다고 봅니다. 제가 등산이란 형식으로 산에 드나들게 된게 80년대 중반이지만 그때만해도 산에가면 계곡에서의 행락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술마시고 춤추고 가관이었죠. 지리산은 그나마 함태식님 등의 노력으로 올바른 등산문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있던 시절이었음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죠. 사실 지리산에 호텔급 산장이 들어서고 수많은 유산객들이 드나들게 된데에는 당시의 산악인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등산문.. 2007. 1. 15.
등산과 관련하여 잘못된 생각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부족으로 건강을 걱정을 하고 있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운동을 이유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에서 부족한 운동을 주말 산행으로 대신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엔 문제가 있다. 운동효과를 위해 등산을 한다고 해도 한 달에 한두번 하는 산행은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히려 잘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면, 운동으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일 이상 지속적인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큰 효과를 위해서는 주 5일 이상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등산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문제가 되는 것은 평소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주말 갑자기 힘겨운 등산(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에 무리를.. 200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