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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랜턴(램프) 무박산행뿐 아니라 당일산행에서도 랜턴은 꼭 필요한 장비이다. 비상용으로 필요한 장비라고 하더라도 항상 점검하고 챙겨야 하는 장비가 랜턴이다. 등산을 시작하면서 랜턴을 구입하고자 장비점에 들러보면 참으로 다양한 제품이 있음에 당혹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인지 모른채 가격도 천차만별인 무수한 제품에 대충 선택하고 나면 후회하기 쉽상이다. 그렇다면 랜턴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인가?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일단 사용상 편의에 따라 머리에 쓰는 헤드랜턴과 손전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등산에서는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손전등보다는 헤드랜턴이 사용하기 편하다고 할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때나 내리막에서는 손으로 밧줄을 잡거나 나무나 바위 등의 지형지물을 이용해야 하.. 2007. 1. 11.
겨울등산복[3] - 우모방한복 우모방한복 겨울산행시 가장 우선하는 것은 보온(방한)이다. 다양한 보온의류가 등산복으로 선보이고 있으나 방한 자체만을 논한다면 우모복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국내 등산에서 우모복은 운행시 입는 옷이라기 보다는 쉴 때 필요한 것이므로 배낭에 넣고 다니게 된다. 오버자켓 등으로 방한기능이 충분하지 못할 때 보충하는 기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짐이 많은 겨울산행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것이 좋다. 제대로된 기능을 하는 우모복을 선택한다면 비용도 만만치 않다. 간단하게나마 우모복을 선택하는 기준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우모복의 무게와 부피를 결정하는 것은 우모의 종류나 함량, 더 나아가 복원력(Fill Power)이다. 우모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오리털과 거위털이 사용되는데 .. 2007. 1. 11.
겨울등산복[2] - 소프트쉘 소재 소프트 쉘 의류 일반적으로 등산복 입는 요령이라면 땀을 신속히 배출해주는 기능성 속옷과 그 위에 보온성 티나 셔츠를 입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등산복의 기능을 보호하고 방한기능을 더하기 위해 자켓을 입습니다. 하지만 신소재가 발달하면서 이러한 일반적인 등산복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다름아니라 소프트 쉘로 불리는 의류의 등장입니다. 소프트 쉘이란 완벽한 방수/방풍기능에 치중하였던 하드 쉘과 구분하는 개념입니다. 소프트 쉘의 특성이라면 땀처리에 뛰어난 속건성과 통기성, 활동에 편리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응용성, 뛰어난 내구성 등입니다. 방수기능은 완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소프트 쉘 소재도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세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가 단순한 신축성 소재입니다. 쉘러사의 Dyn.. 2007. 1. 11.
겨울등산복[1] - 보온성 소재(폴라시스템) 보온성 소재 등산에서 보온용 의류는 크게 파일재킷과 우모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모복은 별도로 살펴보고 여기서는 파일자켓을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엔 양모로 짠 털 스웨터가 등산복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양모보다 가볍고 빨리 마르는 원사가 개발되어 털실로 짠 스웨터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양모스웨터를 대신하는 원단은 폴라시스템(Polar System) 또는 파일(Pile)이라고 불리우는 천으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폴라플리스는 나일론을 최초로 발명한 미국의 듀폰사에서 다크론(dacron)이라는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를 개발하여 말덴 밀(Malden Mill)이라는 직물회사에 공급하여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원단은 유사하면서도 기능이 다른 몇 가지 종류로 개발되었는.. 2007. 1. 11.
국립공원 입산통제로 토막난 백두대간 백두대간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종주금지정책 때문에 곳곳에서 토막난 상태다. 휴전선에 의해 토막난 남한의 백두대간은 또다시 국립공원에 의해 군데군데 잘려나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백두대간엔 현재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6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결국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있는 대간꾼들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며, 그나마 관리공단의 눈치를 보며 떳떳하지 못하게 비굴한 산행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럼 대간꾼들이 범법자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 국내에선 현실적으로 등산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에서 등산이 자리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2002년 16개 환경, 사회 등의 단체들 모임인 는 국회의원 .. 2007. 1. 11.
버리지 않아도 쓰레기는 쌓인다 최근 등산객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버려지는 쓰레기가 줄었다고 해도 급격하게 늘어난 등산인구로 인해 쓰레기 문제는 심각해진다. 직접 버리는 쓰레기는 줄었으나 무의식중에 흘리는 쓰레기들도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심각한 수준이 되는 셈이다. 사탕을 먹고 호주머니에 넣어둔 껍질이 우연히 떨어지거나 배낭옆의 망사주머니에 넣어둔 빈 물통이 나뭇가지에 걸려 빠지는 경우 등등 의도하지 않은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 두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아닐 수 도 있으나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문제가 심각해 지는 것이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은 쓰레기는 유산객이나 전문산꾼들의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비지정등산로에조차 일회용 물병이나 초콜렛 포장지, 사탕껍질 등은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다. 그나마 예전.. 2007. 1. 11.
등산을 잘 하는 요령 등산시 보행요령 등산과 관련한 서적이나 안내서들을 보면 호흡법이니 보행법이니 하는 용어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등산의 기본으로 중요한 문제임에도 대부분 쉽게 받아들여 무심히 넘어가는게 일반적이다. 산행을 잘 하는 사람들은 산에서 축지법을 쓴다. 축지법이란 길을 접어 거리를 줄이던가 굽이 도는 길을 펴서 빨리 가는 방법일 것이다. 리듬을 타면서 발을 놓는 위치선정이 좋아지면 축지법이 가능해진다. 빨치산 이야기를 대하다 보면 하루밤새에 상상을 할 수 없을 만큼 멀리 이동했다는 글을 읽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과장된 면이 없지 않겠으나 전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 이제부터 축지법을 배워보자. 산행을 처음 시작하여 경사진 산길을 걷게 되면 누구나 숨이 가빠지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는 등 고통을 겪기 마련.. 2007. 1. 11.
등산과 관련하여 잘못된 생각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부족으로 건강을 걱정을 하고 있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운동을 이유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에서 부족한 운동을 주말 산행으로 대신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엔 문제가 있다. 운동효과를 위해 등산을 한다고 해도 한 달에 한두번 하는 산행은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히려 잘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면, 운동으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일 이상 지속적인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큰 효과를 위해서는 주 5일 이상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등산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문제가 되는 것은 평소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주말 갑자기 힘겨운 등산(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에 무리를.. 2007. 1. 11.